여행은 가기로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장 먼저 안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깔끔한 독채 + 시장&마트 걸어서 5분 + 차로 30분 내 바다 조건에 맞는 안씨하우스(AnC House)를 최종 선택했다!
네이버 평점도 좋고 1층/2층 별도로 예약할 수도 있어서 적은 인원이든 많은 인원이든 다 수용 가능함.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가 보이는 파란대문집.
1층에는 카페&숙소&마당이 있고 2층에도 숙소 앞에 작은 마당이 있다.
1층 마당 평상은 사진 스팟이고 2층 마당에서는 밤에 별이 잘 보여서 좋았다.
1층 카페는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숙소 손님에게 아메리카노와 조식이 무료 제공된다.
근데 계속 카페에 계시는 건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음.
첫날 화장실에 약간 문제가 있었는데 문자드리니까 바로 다음날 아침 일찍 고쳐주신 것도 좋았다.
이래야 슈퍼 호스트가 되는거군~
내부 이모저모.. 씻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수건이 진짜 많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샴푸 린스 바디샴푸 폼클렌저 치약 다 있으니 칫솔이랑 로션만 챙겨가면 됨.
개인적으로 수건 진짜 좋았는데 수건이 얼마나 많냐면 막 써도 남아서 몸 닦을 거 생각안하고 잘 때 베개처럼 목 허리 다 받치고 잤다.
수건만큼 방이 많고 침대도 많았다.
1층에 더블베드룸이 2개 단체(4인)방이 1개 있고, 2층에는 더블베드룸 1개 단체(6인)방 1개 있다.
이렇게 넓은 방 많은데 여행 기분 느끼고 싶다고 굳이 단체방 가서 잠 ㅋㅋㅋ
조식은 8~10시 중 원하는 시간 말씀드리면 시간 맞춰서 준비해주심.
그냥 토스트 계란후라이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다. 저 포실포실한 계란 오믈렛이 넘 맛있어~
2층에 큰 상이 있어서 3일 동안 잘 차려서 정말 잘 먹었다.
걸어서 3분거리에 홈플러스랑 강릉 중앙시장이 있어서 요즘같이 음식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는 최상의 위치였다고 본다.
정말 잘 먹고 잘 씻고 잘 자고 잘 놀았다.
시장 가까운게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가겠냐고 한다면 주저 않고 선택하겠음.
강릉 숙소 안씨하우스 AnC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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