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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travel

대하구이 먹으러 [홍성 남당항 전망대수산] -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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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다녀온 충청도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사진 보는데 새우 또 먹고 싶네. 대하소금구이 정말정말 맛있었다.

충청도 정도면 당일치기 국내여행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수많은 가게들 가운데 어느 곳을 들어갈지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 ㅎㅎ
이 가게 저 가게 기웃거리다가 새우가 싱싱해보이는 전망대수산 (전망대회수산?) 으로 결정!


두명이지만 충청도까지 왔으니 패기있게 스페셜세트로 주문!


바로 팔딱팔딱거리는 대하가 한가득 나왔다.
죽어가는 모습을 바로 지켜본다는게 좀 잔인하지만..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는걸..? 미안하다 새우야!


사실 먹을 게 너무 많아서 힘들었음. 스페셜 세트는 너무 패기였다.
내 1픽은 전어회. 말로만 듣던 그 가을전어도 진짜진짜 맛있었는데 전어는 회인거같다.

사장님들이 멀리서 왔다고 이뻐해주셔가지고 전어회 한접시 더 얻어먹음. 사장님 사랑해요~!!


대하구이 먹고 밑반찬 회들 먹고 광어회 먹고 전어 먹고 게까지 먹으니까 진짜 이제 배가 터질 것 같을 때
칼국수 등장.

아무리 배불러도 후식 면/볶음밥을 먹어야 한국인이 아니겠어?
맑고 담백한 칼국수 국물로 소화 싹 시켜주고 차 몰고 서울 복귀했다!


거리에 비해서 강원도보다 가는 길이 좀 더 구불구불 불편하긴 하지만
바다가 보고 싶을 땐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도 할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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