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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feel

[컴백전쟁 퀸덤2] 4화! 2차 경연 마무리, 그리고 순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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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돌아온 목요일.

오늘은 비비지, 케플러, 효린의 무대가 펼쳐질 차례다. 너무너무 기대돼~

 

 


네번째 순서, 일주일간 목빠지게 기다렸던 비비지

선곡은 우주소녀의 「UNNATURAL」

 

명곡 부자 우주소녀의 노래들 중에서 언내츄럴을 꼭 집어 선택한 이유가 뭘까?!

오늘 다들 왜케 상큼하지

 

1차 경연에서 보여준 서정적인 느낌과 전혀 다른 무대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

원곡의 강렬한 비트에다 비비지의 다채로운 색을 입혀 새로운 무대를 꾸민다고 한다.

 

우주소녀의 커버곡 메이킹이 여름의 도전이었다면 비비지는 은하의 도전인 듯

그냥 딱 봐도 노래도 어렵고 춤도 어렵다. 왜케 어려운게 다 몰린거여ㅜㅜ

 

나였으면 욕이 절로 나왔을 것 같은데 속상해하는 것 같다가도

그런 마음들을 긍정적으로 풀어서 돌려 인터뷰하는 걸 보면서 아 이게 짬이구나, 프로구나 싶었다.

나도 좀 부정적인 마음들을 혼자 잘 갈무리하고 밖으로 드러내지 말아야 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은하...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좀 저런 성숙함을 배워야 해 진짜 요즘엔 자기 감정을 되는대로 뱉는 사람들 천지야.

 

그렇게 준비한 무대. 레드블랙 의상부터 아주 강렬하다.

 

 

 

일단 편곡이 잘 됐다. 나는 잘 어울리는 편곡이 그 무엇보다 1순위 가치라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무대 활용과 구성이 좋았다. 하늘 아래 같은 레드 없다는 듯 다채로운 빨강의 향연이었어

 

 


다섯번째, 케플러Kep1er의 차례~

선곡은 브레이브걸스의 「Pool Party (+Rollin')」

 

얘네는 오밀조밀 앉아있는 모습만 봐도 너무 귀엽당 ㅋㅋ 선곡에 어려움이 많았다는데~

미성년자가 많은 아기 그룹이다보니 제목부터 '술버릇'인 쁘걸 노래는 부를 수가 없어ㅜㅜ

연인간의 '권태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기들 ㅋㅋㅋㅋ 너무 귀여웡ㅋㅋ

 

권태기를 이해 못해서 운전만 해 포기 ㅜㅜㅜㅜ 안돼 운전만 해 노래 좋단말이야

결국 기요미들은 롤린을 살짝 섞은 Pool Party를 하기로~

 

요 애기 랩 왜케 잘해? 1차 경연에서 좋아하게 된 다연을 포함해서 케플러 랩라 내 최애 될 것 같아~

 

큰일났다 뒤늦게 걸프래닛 정주행하게 생겼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같아

케플러가 아직 와다다 밖에 곡이 없어서 그런데 곧 나이에 맞는 이런 컨셉도 하겠지!

 

 

마법의 문을 지나 바닷속으로 간 도로시가 친구들을 만나 풀파티를 하는 내용~ 상큼해

 

 

행복하고 밝기만 한 무대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돌출무대에서 다연이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저 하이라이트 비눗방울 안무를 하는 바람에 유진은 신발 바닥이 미끄러워짐.

다들 안 다쳐서 다행인데 본인들은 무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속상한지 내려오자마자 한참 울더라

아유 저정도가 뭐가 실수라고 다 괜찮은데... 그래도 속상하지 ㅜ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을거야

 

 


그리고 마지막 끝판왕 효린,

강렬한 의상으로 예상했듯이 선곡은 이달의 소녀 「So What」

 

예고편에서 무슨 서커스를 하고 있던데 어떻게 점점 더 센 무대를 하려고 이러는거야!

 

랩도 많고 떼창 구간도 많아서 혼자 소화하기 어려움이 있지만,

멋진 무대로 이달의 소녀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효린... 어떻게 1등 안 할 수가 있겠어

 

 

효린의 제 1목표는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라고. 나도 격하게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음악 작업에 가장 포커스를 맞췄다고 한다. 근데 그렇다기에는 선배님 천장에 매달리셨던데요?

 

 

결국 음악과 퍼포먼스 둘 다 꽉 잡았던 걸로~

컬러풀한 1차와 달리 2차 경연은 올블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올블랙도 너무 좋아

 

그래서 최종 컨펌된 컨셉은 캣우먼.

안그래도 이번 배트맨 영화 대대실망이었는데 나의 2022 배트맨은 효린으로 하면 딱이겠어!

 

 

하지만 에어리얼 후프는 결코 쉽지 않았다 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효린이 만든 무대~!

 

 

 

이게 무슨 일이요!

 

 

화음 열심히 쌓더니 백킹 장난아니다 끝났다 효린 어떻게 이겨

음원에 치중한게 맞네 물론 퍼포먼스로 천장에 매달리긴 했지만 그것보다 음원이 더 좋으니

 

중간에 포인트가 너무 많은데 이걸 다 담을 수가 없다. 그냥 풀캠 영상도 넣을래

 

중간에 Paint the town이 믹스돼 나오면서 무대가 붉게 물드는데

리믹스란 이렇게 하는거지를 보여주는 듯..... 여러모로 압도되면서 많은 이들을 반성하게 하는 무대 되겠다.

 

 

무대 구성이랑 퍼포먼스가 멋지고 이걸 직접 꾸몄다는 점도 대단하지만 

효린을 이길 수 없는 무엇보다 강한 이유는 역시 절대적인 노래 실력. 

이미 목소리가 무대를 제압하고 있어서 어떤 화려한 요소를 때려박아도 과하지가 않다.

 

겨우 90년생인데 저 나이에 저만큼 하는 사람 누가 있을까. 여러모로 대단하다.

 

 

 


즐거운 무대가 끝나고 이제는 2차 경연의 순위 결과를 발표할 시간....ㅜㅜ

이런 거 의미있나 싶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그런 거니까ㅠㅠ

 

2차 경연 최종 순위. 효린이 또다시 만점으로 1등을 차지했고,

그 뒤로 이달의 소녀, 우주소녀, 비비지, 케플러, 브레이브걸스 순으로 점수를 받았다.

 

 

다음주에는 퀸덤1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유닛 경연이 시작된다.

김밥 광공이었던 케이와 튀밥냥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민니가 생각나는데~

이번에는 어떤 유닛이 맺어질지 너무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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