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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feel

[퀸덤2] 3차 경연 포지션 유닛 대결 최종 결과 순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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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부터 보컬 유닛 대결, 댄스 유닛 대결까지 장장 3주에 걸쳐 진행된 퀸덤2 3차 경연 1라운드 유닛 대결이 드디어 끝이 났다.

오래 땀흘린 시간을 증명하듯 각각 다른 팀에서 온 유닛들인데도 처음부터 한 팀이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는 고퀄리티의 무대들이었다.

(최종 결과는 맨 아래로~)

 

 


<보컬 유닛 대결>

1. 나비소녀 - 해와 달 (이달의 소녀 X Kep1er)

이달의 소녀의 김립, 진솔, 츄, 하슬 4인과 케플러의 영은 채현 2명 - 총 6명이서 풍성한 무대를 꾸민 해와 달.

이름은 각 그룹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달과 태양을 합친 이름.

 

엑소의 나비소녀를 선곡했는데, 예전부터 나도 너무 좋아하던 곡이라 반가웠다.

퀸덤2의 막내 팀들이 뭉친 만큼 상큼하고 요정처럼 예쁜 무대였다.

 

 

 

 

2. 내 손을 잡아 - 우주를 품은 은하 (우주소녀 X VIVIZ)

우주소녀의 연정, 수빈과 비비지의 은하가 뭉친 3인팀!

연차도 비슷하고 워낙 서로 친한 팀이라 케미가 좋을 것을 알고 있었다.

 

워낙 목소리 좋고 노래 잘하는 팀원들만 뭉쳐서 퀄리티도 좋을 거라고 예상..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선곡에 굉장히 공을 들였는데! 

아련한 노래들 사이에서 경쾌한 선곡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무대도 예쁘고 스타일링도 너무 찰떡..

 

 

 

3. 나의 사춘기에게 - 33 (효린 X 브레이브걸스)

모두의 픽을 받았던 효린과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이 뭉친 동갑내기 팀!

처음에 나의 사춘기에게를 선곡했을 때, 이 조합이라면 더 사이다에 파워풀한 노래를 할 수 있을텐데 왜 굳이 이런 감성 노래를 선택했지? 라고 생각했지만

 

무대를 보면서 결국은 엉엉 울고 만....ㅠㅠ

많은 어린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만 나와 또래인 효린과 민영이 부르니 첫소절부터 눈물이 주르르

더 세고 강한 무대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겠지만, 이 노래를 부름으로써 관객들을 그리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 같았다.

 

 


<댄스 유닛 대결>

1. Purr - 케비지 (VIVIZ X Kep1er)

댄스 유닛의 포문을 열어준 케비지의 Purr!!!!

스우파 우승팀인 홀리뱅 안무를 비비지의 신비, 엄지 그리고 케플러의 샤오팅, 김다연, 히카루가 무대했다.

 

허니제이 너무 반가워! 홀리뱅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나는 안무로 강렬한 들고양이 느낌 제대로!!

 

 

나는 저번부터 이 아기 친구가 너무 좋아... 얘 떄문에 걸플래닛 다시 보게 생겼다.

춤을 너무 맛깔나게 춰서 개인 직캠을 보고 싶을 정도... 캡쳐로는 영상 느낌의 반의 반도 안담기는게 아쉽다.

키도 쪼끄만데 어떻게 이렇게 선이 나오지? 개인 파트가 아닐 때도 자꾸 눈길이 가는 친구..

 

 

 

2. KA-BOOM! - Ex-it (효린 X 우주소녀)

두번째 무대는 효린과 우주소녀의 은서, 여름이 뭉친 최상위권 팀의 카붐! 케라라케 라치카 팀이 안무를 맡았다.

아니 시미즈 아이윈터인줄만 알았는데 스타일일 세상 힙하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손민수하고싶다..

 

 

효린의 형광 조끼만큼이나 강렬했던 무대!!!

근데 카메라무빙이 구렸음.. 후반부에는 자꾸 관객만 잡아줘서 짜증났다.

 

 

 

 

3. 탐이 나 - 퀸이 나 (브레이브걸스 X 이달의 소녀)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팀, 브레이브걸스의 은지와 이달의 소녀 이브, 올리비아 혜, 희진, 최리의 무대!

프라우드먼의 안무로 첫만남부터 연습 내내 모니카의 빡센 디렉팅이 방송되었다.

 

처음에는 야속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팀을 위하고 결국에는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이런 리더랑 함께 일을 한다면 나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리더가 되는 것은 바라지도 않으니 이런 사람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

 

나는 올혜 인트로의 이 표정이 너무 좋았는데 본무대 카메라에는 잘 잡히지 않아서 아쉬웠다. 불퉁한 고양이같아

 

숨을 쉴 수 없도록 피아노 소리 하나 하나마다 포인트가 꽉 들어찼던 무대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안무인듯.

희진 뒤로 다섯명의 얼굴이 짜라란 등장하는 장면!

지난 주에 예고편에 나온 이 장면을 보고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모니카가 5명이 된거야! 라고 하던데 ㅋㅋ

그 와중에 희진 팔근육 쫙 갈라지는 거 너무너무 멋있다. 나도 갖고싶어 저 팔근육

이 컷이 이번화 엔딩크레딧에도 쓰였던데~ 어떻게 안 1등이야 퀸이나

 

 

 

나보고 이 무대에서 두번째로 좋았던 안무를 하나 더 꼽으라면 엔딩을 장식한 이브의 독무를 꼽겠다.

이브는 표정도 잘 쓰고 몸도 잘 쓰고 그냥 너무 다 잘 하고...

 

 

 


그리고 대망의 결과 발표!

 

보컬 유닛 점수

 

댄스 유닛 점수

 

포지션 유닛 대결 최종 결과

 

최종 결과로 브레이브걸스와 우주소녀가 4000점으로 공동 1위,

효린, 비비지, 이달의 소녀가 공동 3위로 3000점, 마지막으로 케플러가 1000점을 획득했다.

 

케플러 잘했는데 대진운이 좋지 않았어 ㅜㅜ

3차 경연 2라운드도 잠깐잠깐씩 나오는 무대 다 이를 갈았던데 너무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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