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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2.
2012.04 골든 슬럼버
"뭐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해. 사는 것도, 도망치는 것도" 어느 날, 낯선 여자가 취미를 물어왔다. 8년만에 녀석이 만나자는 전화를 걸어왔다. 보낸 이를 알 수 없는 우편물이 반복해서 도착했다. 난데없이 치한으로 몰려 지하철을 내려야 했다. 문득, 그녀와 헤어진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지나치게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 치밀한 복선, 퍼즐식 구성, 투명한 감성, 철학적인 대화까지 이사카 코타로 작품세계의 정수만을 뽑아낸 엔터테인먼트 대작 - 그 밖에도 가네다 총리 살해사건에 대한 갖가지 설이 난무한다. 정부였다는 소문이 있는 고바야시 히카루코가 자신의 처지가 전혀 나아지지 않자 정이 떨어져서 노동당에 살해를 의뢰했다는 설, 혹은 가네다 총리가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아 그에 반발한 그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