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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lay

[미니미니 농원] 오랜만에 엔딩까지 재밌게 즐긴 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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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은 며칠 간 좀 보다가 그만두기 일쑤였던 나.

몇 년만에 엔딩까지 본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미니미니 농원!!!

 

 

 

도트 그래픽도, 농사를 짓고 목장을 가꾸는 모양/도구 등도 스타듀밸리랑 엄청 비슷하다.

자체적인 스토리를 가진 축소된 스타듀밸리처럼 보이는데 나는 스듀보다 단순해서 오히려 좋았다.

사실 농사지을 땐 괭이 들고 돌 캘 땐 곡괭이 들고 나무 벨 땐 도끼 바꿔들고 하는거 귀찮았단 말이야

낚시도 힘들고 에너지 채우려고 계속 음식 먹어야 하는 것도 밤마다 집에 가야하는 것도 귀찮구...

그래서 예능프로 보면서 집중 없이 손만 조금 움직여도 되는 이 게임이 좋았다

열심히 한 기념으로 플레이한 내용들을 기록해두기로 함!

 

 


너무 생각없이 하는 바람에 1트에는 엔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노말 엔딩을 맞았고 공략을 찾아본 후 ㅋㅋ 2트에서야 트루 엔딩을 봤다. 폰겜이라고 쉽게 봤다가 실패해버렸어

 

[미니미니 농원] 트루엔딩(진엔딩) 공략

스타듀밸리를 닮은 힐링 농장게임 「미니미니 농원」 단순한 힐링게임인 줄 알고 설렁설렁 플레이하다 첫 시도에서 노멀 엔딩을 맞았다. 나름 맵을 샅샅이 훑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단 말이

blumay.tistory.com

 

 


어떤 텅 빈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이 '왜 사람이 없지..?'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착실하게 농사짓고 돈벌어서 착착 구역을 넓히고 집을 사는 게임.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서 가방 빈칸없이 꽉꽉 채운 게 자랑~!

 

 


1구역

작은 밭들과 농장, 나무들이 어우러진 첫번째 구역. 

 

여기서 첫번째 집을 구매했다.

실제로도 노력한만큼 돈을 벌어서 뚝딱 집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ㅜ

집에 가구를 모두 구매하면 마을 사람이 와서 집안일을 도와준다기에 열심히 돈 벌어서 물건을 샀더니 웬 대머리 아저씨가 왔다. 아저시 못생겻어요ㅠ

 

1구역에는 낚시터가 2개 있다. 물고기 도감도 꽉 채워주기

 

열심히 출토품을 모아 쇠 도구세트를 구리 도구세트로 강화하고

곡괭이로 모노리스 기계를 뿌셔서 마을 사람들도 구하고

모닥불의 조나단과 첫번째 비밀 대화를 나눴다.

 

2구역

1구역을 클리어하고 2구역으로 넘어갔다. 2구역도 1구역처럼 초원이지만 조금 더 넓은 느낌~

여기서도 집을 사고~

 

위로 올라가니 집이 또 있어서 또 샀다. 게임 안에서는 나도 다주택자!

 

2구역에서도 출토품을 모아 구리 도구세트를 은 도구세트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파랑새 조나단과 비밀 대화까지 클리어!

 

 

3구역

3구역은 분위기가 확 바뀌어 사막 존에 도착했다. 동그란 야자수가 귀여워

 

그리고 이 구역에서는 무려 2층집을 샀다. 크.. 완전 부자잖아

 

은 도구를 금 도구로 업데이트하고, 낚시 도감도 다 채운 다음 선인장 조나단을 만난 다음 가운데 섬으로 다리를 타고 건너가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서는 버섯을 캘 수 있다. 귀여워~ 

 

4구역

지하를 지나 만난 4구역은 폭포와 강에 둥둥 떠있는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이었다.

 

강에서 뗏목을 타고 여러 섬을 돌아다니는만큼 폭포 뒤의 비밀 동굴에 들어가기도 하고 2층 폭포에 오르기도 하고 확실히 지난 구역들보다 확 넓어진 느낌이 났다.

처음 시작했을 때엔 1, 2 구역만으로도 돌아다니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이만큼 적응했지 싶더라

 

4구역에서는 금 도구를 루비 도구로 업데이트하는데, 정말 출토품 모으기 빡셌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섬이다보니 한 섬에 고양이나 강아지가 한마리씩만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금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음. 고양이들 혼자서 너무 외로울 것 같아ㅠ

 

 

5구역

드디어 마지막 구역인 5구역에 도착했다.

강과 섬 지역도 정말 멋있었는데, 끝판왕 5구역은 무려 하늘섬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도 생각나고 던파 하늘섬도 생각나고~ 도트임에도 그래픽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1구역까지 왔다갔다하기 귀찮다는 것을 알아주는 듯 작물이 골고루 심긴 밭도 나타났다. 이것도 알록달록 예뻐~

 

하늘섬에서는 낚시도 하늘에서 하늘물고기들을 낚는다 ㅋㅋ

전 구역들에 비해서 훨씬 화려해진 물고기 라인업!

 

여기 출토품 모으는 거 정말 힘들었어 ㅠㅠ

눈 앞에 탈출구가 있는데 나가지 않고 완성을 해야한다는 유혹이 심했다 ㅋㅋ

그래도 꼭 참고 다이아 도구 완성!

 

그러면서 열심히 돈 모아서 집들도 구매 완료했다.

 

이 노란 집은 색이 있는데도 (게임 진행 상 무채색 집은 살 수 없는 집, 색이 있는 집은 살 수 있는 집) 왜 비매용 집일까 궁금했는데 그 답은 엔딩에서 풀린다.

다이아 도구로 마지막 모노리스 기계를 깨고 이장님과 인사한 뒤 나무둥치로 들어가기.

 

 

나무 길을 따라 걸으며 혼란스러운 기억을 되짚어보는데...

전염병으로 사라진 마을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주인공!

 

왜인지 모르겠지만 '서울냄비'라고 부르는 모노리스를 깨자 분홍빛 벚꽃길이 나타났다.

마지막 장으로 접어들었을 때 나무가 분홍색이면 트루엔딩, 이전이랑 동일하게 초록색이면 노멀엔딩이라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며 만났던 조나단들을 만나며 과거를 기억하는 주인공.

노력한 자신이 아니라 팽팽 노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가 마을의 후계자가 되자 앙심을 품고 전염병을 퍼뜨리는데,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발생해 마을사람들이 모두 사라져버리고 뒤늦게 후회하지만 되돌릴 길이 없었다고...

 

하지만 전염병의 원인이었던 기계를 모두 부수고 이제 다시 마을 사람들이 돌아왔지.

아까 살 수 없었던 5구역의 노란 집은 원래 주인공의 집이었던 듯! 방가워요 마을사람들~~

 

 

이렇게 한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틈틈이 플레이해온 미니미니 농원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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