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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eat

[나혜석거리 영천식당] 점심엔 육회비빔밥 저녁엔 등심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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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은 인계동 영천식당

빛깔 영롱한 소고기 육회의 자태!

 


1. 점심 특선 육회비빔밥

영천식당을 처음 방문한 건 회사 점심 회식 때문이었다.

옆자리 책임님이 그렇게 여기 육회비빔밥이 맛있다고 하셔서 팀원들 다같이 맛보러 옴!

 

 

와 진짜! 진!짜! 맛있었다.

원래 반찬파고 '밥'을 잘 먹지 않는데 한그릇 전부 먹고 배 터지는 줄 알았음.

 

일단 육회가 신선하고 탱글탱글하다. 그리고 고추장 소스에 뭔가 비법이 있는게 틀림없음.

나중에 알고보니 이 소고기볶은고추장과 육회비빔밥으로 생생정보통에 출연도 했다고 한다. 어쩐지...

 

이 마법의 소스와 육회와 상추가 더해지니까 비빔밥이 끝도 없이 들어간다. 같이 나온 찌개도 한 몫 했고.

처음 먹었을 때도 맛있었지만 집에 가서도 자꾸자꾸만 생각나는 맛. 내가 비빔밥을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이야.

 

 

2. 소고기 육회 + 등심구이

육회비빔밥을 먹고 온 다음날부터 또 먹으러 갈 날만을 기다렸다.

맨날 사람들한테 육회비빔밥 먹자고 조르고 ㅋㅋ 그렇게 육회 파티를 꾸려 다시 한 번 방문을 했는데!

 

육회비빔밥은 점심특선 메뉴이고 점심시간은 오후 2시 30분까지라는 것을 몰랐던 나! ㅜ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더 맛있는 소고기 등심을 먹기로 한다.

 

우선 먼저 빠뜨릴 수 없는 육회를 주문했다.

 

 

역시 육회만 먹어도 맛있을 줄 알았다 ㅋㅋ

우리가 육회비빔밥 못먹는다고 슬퍼하니까 사장님께서 고추장 양념을 그냥 주셨음.

공깃밥 추가해서 비벼먹었더니 (당연하게도) 전에 먹었던 육회비빔밥 맛이 났다! 사장님 감사해요~

 

 

그리고 대망의 등심!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한데 그만큼 맛있다.

때깔 고운 거 봐~ 사장님이 제일 맛있게 구워준다면서 고기에 손도 못 대게 하고 다 구워서 잘라주셨다.

우리는 그냥 편안하게 젓가락질만 하면서 아기새처럼 냠냠 받아먹었음 ㅎㅎ

 

 


가게 앞모습~ 가게 앞에 주차공간 마련되어 있다.

 

 

좀 특이했던 야구 인테리어. 사장님이 엄청난 야구 팬이신지 사인볼과 모자 컬렉션으로 가득하다.

다른 벽에 보면 야구 방망이랑 선수들 싸인도 엄청 많다. 야구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맛집인 듯.

 

사장님 말씀으로는 단골 손님들 중에서 함께 전시하고 싶다고 싸인볼을 기증해주신 경우도 많다고 한다.

확실히 집에 공 하나 놔두는 것보다 여기서 다른 싸인볼들과 함께 진열되어있는 것이 더 멋진 것 같음.

나도 싸인볼 생기면 함께 진열해달라고 해볼까봐~

 

 

 

수원 나혜석거리 영천식당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1번길 35

연락처) 031-231-1011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게 앞 주차, 발렛파킹

 

점심특선 육회비빔밥 12,000원

한우투뿔등심 58,000원 | 안창살 60,000원 | 갈비살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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