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play

그 유명한 워들(Wordle) 나도 해본다 - 워들 하는 법

728x90

연휴 내내 엄청나게 핫하더니 결국 뉴욕타임즈에 인수된 영어 단어 퍼즐 워들!
낱말 맞추기 같은 건 고리타분한 옛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만 발상을 바꾸면 핫하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구나.
기능을 간소화하고 딱 필요한 포인트만 살려서 단순하고 재밌게! 기획자로서 감탄하고 플레이어로서 재밌다!
그나저나 이 게임을 만든 사람 이름이 조시 워들(Josh Wardle)이라니... 그는 워드 퍼즐을 만들 운명이었던 걸까?


워들은 5글자 영단어를 6번의 기회 안에 맞춰야 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딱 설치하면 아래 왼쪽과 같은 화면이 뜨는데, DAILY PUZZLE을 눌러 게임을 시작하면 오른쪽 화면이 나온다!
아아 빈 칸의 향연.... 나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처음엔 첫 칸에 A부터 Z까지 다 넣어봄.. 그거 아니야......


가로로 다섯 칸은 단어가 5글자라는 뜻이고, 세로 6칸은 나에게 6번의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첫 단어는 5글자인 영어 단어 아무거나 넣어보자!
다만 정답은 각각 다른 글자 5글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알파벳이 반복되는 단어를 넣으면 손해다. (나는 처음에 생각없이 APPLE 넣었음 ㅜㅜ)



① 1차 시도 :: HEART를 넣어봤다. 나름 머리 굴린건데, 2개의 모음과 많이 쓰이는 자음 H, R, T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첫 단어로 알맞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리고 하트라니 시작하는 기분이 따뜻하고 좋잖아~♥

글자가 검은 색인 것은 해당 글자가 정답에 없다는 뜻이다. 즉 정답은 H, A, T를 가지고 있지 않다.
글자가 주황색이라면 정답에 그 글자가 들어는 있지만 위치가 틀렸다는 뜻이다.
하여튼 아예 꽝은 아니지만 그냥 평범한 결과...



② 2차 시도 :: MUSIC (1차 시도랑 겹치는 글자 없는 단어) 을 넣었다.

오?! 글자가 초록색인 것은 정확히 답과 일치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정답은 두 번째 글자가 U이고, E와 R을 가지고 있다.


③ 3차 시도 :: POLYN (위의 것들이랑 안 겹치는거 아무거나) 넣었는데 L을 맞췄다 야호~
내가 아무 글자나 넣어보긴 했는데, 사실 정말 아무 글자나 넣어도 되는 건 아니고 실제로 존재하는 단어여야만 통과된다.
정말 아무거나 넣으면 아래 오른쪽처럼 사전에 없는 단어라고 뜨면서 제출 불가.




④ 4차 시도
:: 위의 단서 E, R, U, L 을 가지고 떠오르는 단어가 도저히 없어서, R이 겹치는 걸 알면서도 RULER를 넣었다.
역시나 틀렸다. 하지만 앞 4글자의 자리는 정확히 찾았으니까, 나머지 한 글자 찾는 건 껌이지!

⑤ 5차 시도 :: 정답은 바로 RULED! Rule(지배하다)의 과거형 단어였다. 동사의 경우 s가 붙거나, 과거/분사형이 나올 수도 있다.



아쉽게도 워들 데일리 퍼즐은 24시간에 1개의 문제만 풀 수 있다 ㅠㅠ
하지만 그 동안에는 커스텀 퍼즐을 풀면 되지롱~ 유료 결제를 하거나 광고를 보면 새 문제를 풀 수 있다.
나는 기본 세팅인 1단계 (5글자, 6번의 기회) 를 선택해서 하나 더 풀었다. 아 이게 뭐라고 재밌어 계속계속 하게 된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