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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박람회 시공 계약 완료! [신축 아파트 입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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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는 한참 후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은 착실히 흘러서 내게도 드디어 입주박람회 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분양 계약과 각종 대출만으로도 이미 버거운 부동산 초짜인 내게 신축 입주 전 각종 시공들은 막막하고 어렵기만 했는데... 나처럼 헤매는 초짜들을 위해 나의 기록을 남겨둔다!

 

 

 


심지어 입주박람회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는 나는 우선 인터넷 서치를 열심히 했다.

* 입주박람회 - 입주민을 대상으로 입주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공동구매하는 박람회

 

처음에 분양받고 옵션 계약할 때 사람들이 "이건 나중에 공구로 하는 게 더 싸고 좋아!"라고 했던 게 바로 이거구나!

일단 입예협에서 먼저 까다롭게 업체를 골랐을 거고, 그 기준을 뚫고 선정된 업체들끼리 또 비교해볼 수 있으니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좋은 기회~

그리고 입주예정자 카페와 단톡방을 눈팅하며 다른 입주민분들의 후기도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박람회에서 5가지 시공을 계약했다.

 

 

 


 

1. 탄성코트

베란다 곰팡이를 방지하는 탄성코트!

탄성코트는 하는 게 좋다 안 하는 게 좋다 여러 의견들이 많지만

4년간 결로가 있는 집에서 곰팡이와 싸워 온 내게는 누가 뭐래도 가장 중요한 제1옵션이었다.

 

나에게 중요한 옵션인만큼 입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후기가 좋은 3개의 업체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가장 꼼꼼하게 또 신뢰감 있게 설명해주시는 여자 실장님이 있는 히트캅에서 계약을 했다.

 

 

탄성코트는 시공 후 말리는 데에 3일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줄눈 등 다른 시공 일정을 고려해서 입주 일주일 전에 시공하기로 했다!

 

 

2. 줄눈/입주청소

박람회를 둘러보니까 보통 줄눈이랑 입주청소는 같은 업체에서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

상담 설명을 들어보니 줄눈이라는 시공이 우리나라에 시행된 것 역사 자체가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해서 놀랐다.

내가 상담받은 대표님이 우리나라 1세대 줄눈 기술자이고, 시중의 많은 다른 업체들이 이 대표님의 제자라고 하기에 신뢰감이 들어서 크게 고민 없이 계약했다. 5년동안 AS를 해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줄눈 업체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스마트 줄눈에서 계약!

 

 

3. 나노코팅

박람회에 갈 때만 해도 나노코팅은 시공할지 말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는데,

역시 입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두 업체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이 정도면 돈 투자할만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예 안 할 수도는 없을 거고 시간이 지나면 코팅이 벗겨지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이제 당분간은 화장실 청소로부터 해방이다!! 이야!!!! 계약한 곳은 샤인나노케어.

 

 

나노코팅은 입주 청소로 집을 깨끗하게 청소한 직후에 시공해야하기 때문에

줄눈 > 입주청소 > 나노코팅 순으로 시공일을 예약했다.

 

 

4. 방범/미세 방충망

방충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는 아니겠지만, 저층부 입주 예정인 내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옵션이었다.

미스터망에서 상담해주신 여자 실장님이 가격을 절약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여러 옵션을 조합해서 추천해주셨지만 결국 가장 고급 세팅으로 모든 창문을 계약 완료했다. 나한테는 창문과 환기, 통풍이 무엇보다 중요해!

 

 

 

5. 커튼

커튼이야말로 굳이 박람회에서 할 필요 없이 직접 시공해도 되는 항목이지만, 새 집에 내가 직접 레일을 달다가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는 것이 싫어 계약을 하기로 했다.

유행하는 챠르르 쉬폰 커튼을 달지 내가 좋아하는 암막 커튼을 달지 또 작은 방은 블라인드를 달 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은 한두개만 계약해놓고, 사전점검에서 실제로 집을 보고 또 업체에 방문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원단을 본 후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커튼은 집의 분위기를 결정한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중요한 요소이니까 꼭 내 맘에 드는 선택을 해야지!

 

 

cf1. 중문

이번 박람회에서 해야지 생각했는데 하지 못한 첫번째가 바로 중문이다.

사실은 중문을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 자체가 없었다.

나는 그렇게 외부 소음에 민감한 편도 아니구... 어차피 귀찮아서 중문 있어봤자 계속 열고 살 것 같고..

결정적으로 박람회에서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다 ㅜ

중문은 어차피 이사 후에 시공해야 하는 항목이니까 (중문을 먼저 시공하면 이사 중에 가구나 문이 훼손될 수 있음)

이사하고 살다가 중문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으면 시공하기로 결정.

 

 

cf2. 창문 필름

위에 적었듯 저층부이다보니 창문을 통한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상황이어서 필름 시공을 하고자 했는데,

내가 찾지 못한 것인지 박람회에서 창문 필름 시공 업체를 찾지 못했다 ㅜ

그냥 챠르르 커튼을 설치해서 커튼을 쳐놓고 살까 싶기도 하고... 아직 고민 중.

 

 

 

 


회사 일이 너무 바빴어서 급하게 준비했지만, 급하게 준비한 것 치고는 훌륭하게 잘 계약한 것 같은 입주박람회 끝!

이제 입주예정일도 정했고, 사전점검하고 시공하고 이사 잘 하면 되겠다! 남은 일정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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