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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myself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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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를 기다린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사실 한참 전에 나왔는데 지금 포스팅)
선착순이 빡세다는데 나는 3트만에 성공했고 - 사실 선착순보다 10시에 시간 맞춰 들어가는 게 더 힘들었다...

신청은 12월 24일에 했고 1월 6일에 유전자 키트 접수, 그리고 1월 27일에 결과가 나왔으니 딱 한달 정도 걸렸네.
뱅크샐러드 앱 가운데의 '건강' 탭에 들어가면 유전자 검사 신청/결과조회를 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건강 탭


가장 먼저 자기 유전자 중 가장 특장점이 있는 3가지를 먼저 보여주는데 나는 아래 3항목이 나왔음

맥주 대신 탄산수 (알코올 의존성)
담배보다 강한 나 (니코틴 의존성)
울창한 숲 (남성형 탈모)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술자리도 좋아하고 담배도 접해봤지만 혼자 있을 때 술 먹고 싶다거나 담배피고 싶은 마음은 안 들더라니...
나는 중독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탑3에는 안뽑혔지만 카페인 의존도도 낮은 편.


검사 결과 전체 보기 탭에 들어가면 여러 탭으로 나누어서 결과를 볼 수 있다.
기본은 안 좋은 순서(주의 순)로 정렬되어 있는데 기분 나쁘니까 나는 좋은 순서(안심 순)로 바꿔서 보겠음 ㅋㅋ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있는 탭은 역시 아래 3개였다.
운동, 다이어트, 식습관


유산소/근력운동 둘 다 효율이 낮은데 운동 후 회복능력만 높은걸 보면 쉬면 잘 나을 거니까 그냥 죽어라 운동하라는 뜻으로 보임 ㅋㅋㅋㅋ ㅠ
그리고 비만 유전율은 낮지만 식욕이 높아서 많이 먹는다. 어쩐지 배가 안고파도 뭔가를 먹고는 싶더라니 식욕 유전자가 강해서였어..!


그 외에도 이렇게 생활습관, 수면, 피부, 모발, 뼈, 혈관 등 다양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생각보다 탭이 많아서 친구들이랑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음
우리 가족들은 아직 유전자 검사에 관심이 없는데 가족들이랑 비교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음
나의 이 풍성한 모발 유전자가 엄마한테서 왔는지 아빠한테서 왔는지 궁금하다 ㅋㅋ

맨날 심리 검사만 했는데 이렇게 신체적인 측면에서 나를 알아보는 검사가 대중화되어 재미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는 알러지 검사도 해보고 싶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가 너무 바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꼭 해봐야지!


보너스!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하는 법!
매일 아침 10시에 뱅크샐러드 앱 건강 탭에 들어가면 선착순 신청 버튼이 뜬다.
9시 59분 58초쯤에 신청 버튼을 딱! 눌러주면?!

수강신청하던 짬바로 쉽게 성공!
(59분 30초부터 버튼 연타하는게 더 좋다는 썰도 있다)
키트를 받으면 설명서에 따라 채취통에 침을 뱉고 (30분 전부터 아무것도 안먹어야 함)
보존액을 넣어 반송하면 끝! 검사 진행 현황은 앱에서 계속 트래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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