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TSC 3급 합격! 와!!!!

그간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던 이유!

물론 이사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탓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바로바로~ TSC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다보니 다국어의 화신이 돼서 아직 OPIc 영어랑 SJPT 일본어 시험이 남았지만

그래도 제일 급하던 중국어 등급을 취득했으니까 진짜 한시름 덜었다!

 

 

 

단기간에 TSC 등급 취득 후기~

썸네일 사이즈루 편집해본 성적표 (feat.그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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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한국어 능력시험 등급을 땄고, 고등학생 때는 일본어 공부를 해서 JLPT를 땄고,

영어는 TEPS랑 OPIc을 공부해봤지만, 중국어는 정말이지 내게 생소한 언어였다.

 

갑자기 회사에 TSC 점수가 필요해서 올해 안에 등급을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는데

내가 중국어에 대해 아는 건 성조가 4개 있다는 것, 그리고 니취판러마 정도여서 정말 막막했음 ㅜㅜ

 

솔직히 시험 준비하면서도 아마 10월 안엔 안되겠지 12월까지는 해야겠지 싶었는데

정말로 두 달 만에 3급 따서 나도 놀랐다! 기분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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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 근처에 있는 중국어 학원에 다녔고, 1:2 수업으로 소규모 과외를 진행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 9월에는 바로 TSC 진도를 나가지는 않고 중국어 기초 교재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 때 책 안 갖고다녀도 밖에서 단어 외우고 싶어서 단어 정리했던 게시물이 이거 ↓

초급 중국어 단어 정리

 

 

 

그리고 10월부터는 TSC 진도를 나갔다.

사실 이때부터 조금 지치기 시작해서 예전처럼 열심히 복습은 못했던 듯....

하지만 시험을 열흘정도 남겨놓고 나서는 마음이 급해져서 열심히 카공을 다녔다

 

답변 대본 만들고.... 외우고 또 외우고.........

왜 비싼 책상에서는 공부를 절대 안 하고 카페에 가야만 공부가 되는건지..?

 

 

 

그리고 드디어 시험을 봤다!

까먹기 전에 시험 보려고 3번의 시험을 연달아 신청했다. 

10월 23일, 25일, 그리고 11월 8일 시험.

 

첫시험은 떨었고...  어려웠고..... 헛소리만 잔뜩  하다 나왔다.

두번째 시험은 첫번째보다는 잘 본 것 같았다. 난이도도 더 쉬웠고 나도 덜 떨었고

세번째 시험은 두번째 시험으로부터 2주 후였는데....

고작 2주 사이에 공부했던 내용을 내 예상보다 훨씬 많이 까먹어버려서 그냥 내려놓고 봤다 ㅎㅎ

 

 

시험 결과는 시험날로부터 16일 정도 후에 발표난다.

TSC는 처음이다보니 어느 수준의 답변이 어느 등급을 받는지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어서

결과 기다리는 동안 TSC 3급 수준, TSC Level 2, TSC 2급 수준, TSC 4급 겁나 검색하면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나는 2부분도 좀 불안불안하고.. 3부분 한 문제씩 못 알아듣고...ㅜㅜ

그래도 4, 5, 6, 7부분 조금이라도 알아듣는 단어 있으면 더듬더듬 준비했던 예상 답변들 끼워맞춰서 조금씩 대답하긴 했는데 과연 이걸로 3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시험 후기는 요기↓

TSC 시험 후기 & 예상 답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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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 특이하게 두 번째 친 시험부터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

아니 가장 잘 봤다고 생각한 두번째 시험에서 Level 2가 나온 거였다 ㅜㅜ

 

 

 

 

 

진짜 절망.... 또 좌절...ㅠㅠ

다른 시험들도 다 떨어졌겠지 싶어서 다시 공부해서 12월에 시험봐야겠다 마음을 다잡은 순간..!

 

덜덜 떨면서 헛소리한 첫번째 시험에서 Level 3를 취득한 것! WoW~

 

 

 

 

 

헤헤 세번째 시험은 점수 어떻게 되든 이제 상관 없어~ 너무너무 기쁘다!

 

→ 11.24 추가

세 번째 시험도 붙었다! 이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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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월에 오픽 따고 12월에 SJPT 따면 극한이었던 올해 외국어 시험 일정이 끝난다!

아니 어쩌다가 이렇게 강행군이 되었는지 ㅎㅎ 지금 거의 지젤 제노글로시야....

 

아니지 제노글로시는 배운 적 없는 외국어를 줄줄 하는거고

나는 죽을 둥 살 둥 똥꼬 빠지게 공부해서 따는거니까 많이 다르지?...만 어쨌든 에스파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