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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업체와 사전 점검 완료! [신축 아파트 입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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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전 점검의 날! 처음으로 '내 집'에 입성한 날이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단지도 걸어보고 커뮤니티 센터 구경도 하고~

이제서야 조금씩 내 집이라는 사실이 실감나는 것 같다.

 

사실 사전점검 업체가 오기 전에 내가 먼저 가서 좀 체크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티나게 깨져있던 붙박이장 하자 하나 빼고는 진심 하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업체 오실 때까지 벙 하게 있었음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드디어 사전 점검 팀이 도착했다!

내가 신청한 서비스는 홈체크 스탠다드 패키지로, 현장에서 점검을 리드하는 소장님, 장비를 이용해 하자 점검을 하는 팀장님, 그리고 하자 기록을 담당하는 매니저님 3분으로 구성된 팀이 2시간 정도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사전점검 날짜/사검 업체 예약하기 [신축 아파트 입주 준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드디어 사전 점검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전점검일 예약은 아래 입주일 예약 글과 동일하게 아파트너 어플에서 진행했다. 입주일 확정/ 입주 예약이

blumay.tistory.com

 

 

 


 

오자마자 냅다 바닥부터 두드리기 시작하는 소장님. 

고무망치로 바닥을 치면서 소리를 들어보고 마룻바닥의 들뜬 부분을 찾아서 하자 스티커를 붙인다.

거의 30분은 바닥만 두들기신 듯. 아 혼자는 절대 못했을 것 같아....

 

 

그래도 에어컨은 가동 중이라서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열심히 일하시는 동안 나는 방해되지 않도록 구석에 앉아서 사진만 찰칵찰칵.

 

 

속상했던 붙박이장 하자 ㅜㅜ

금이 간 곳에 오른쪽 사진처럼 '고쳐주세요'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업체에서는 직접 가져오신 '확인 부탁드립니다' 스티커를 붙였다.

덕지덕지 붙은 하자스티커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꼼꼼하게 하자들을 짚어준 사검 업체에는 매우 만족!

 

 

그리고 업체에서는 그냥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시공 상태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의 질, 라돈 수치도 측정했다.

라돈 수치가 148 이하이면 정상이라고 한다. 우리 집은 정상이긴 했지만 좀 높은 편이긴 해서, 새집증후군 제거 - 베이크아웃 시공을 하면 또 수치가 줄어들 거라고 한다.

 

 

 

모든 점검을 마치고 꼼꼼하게 사후 관리도 조언해주셨다.

만일 시공에 실수가 있었다면 세탁실/베란다의 관쪽이 검게 변색되거나 관을 타고 물방울이 흐를거라고 했는데 이건 6개월 이상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하더라 ㅜㅜ

내가 워낙 결로에 민감하다보니 탄성코트 시공을 신청한 게 오히려 시공 상태를 알아보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으려나? 싶었다. 탄성코트 업체에도 꼼꼼히 문의해봐야지!

 

 

시공 결과는 깔끔하게 프린트해서 전달해주신다.

빨리 하자 보수 다 하고 사후점검도 진행했으면 좋겠다!!

 

만족스럽고 즐거운 사전점검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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